공간에 감성을 더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지강희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낡은 모텔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그녀는 단순히 낡은 가구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모텔이라는 공간이 가진 역사와 분위기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역할은 공간을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다. 실내의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모두 고려하며,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감까지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의 인테리어는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고, 동선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이동이 편리하도록 구성된다. 반면, 카페나 호텔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성장 과정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실내건축학, 공간디자인, 환경디자인,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등을 전공하거나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학위가 없어도 포트폴리오와 실무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스마트 인테리어 등의 분야가 각광받으며 더욱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3D 모델링,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설계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자격증
• 실내건축기사(국가공인)
• 건축도장기능사
• 컬러리스트기사
• 공간디자인관련민간자격증

건축의 본질을 탐구하는
건축사

공간을 넘어, 삶을 설계하다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의 최승효는 대형 건설사가 아닌, 작은 건축 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사다. 그는 화려한 마천루보다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건축을 지향하며, 주택이나 상업 공간을 설계할 때도 건물 자체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건축사는 건물의 구조와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까지 고려 해야 하는 전문가다. 단순한 건축 설계가 아니라, 법규와 기술, 환경 요소를 모두 반영해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최근 건축계에서는 친환경 건축과 스마트 건축이 주요 화두다. 태양광 발전, 패시브 디자인(에너지 절약형 건축), 모듈러 건축(조립식 건축) 등의 기술이 발전하며, 건축사들은 이러한 요소를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디자인과 건축, 그리고 사람
공간은 그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사는 단순히 벽을 세우고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통해 감정을 디자인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일을 한다. 드라마 속 지강희와 최승효처럼,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은 더 아름답고, 편안해진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창의력과 노력은 필수! 드라마 속 멋진 주인공들처럼, 자신만의 공간을 창조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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