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소개해 주세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개발한다는 의미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인프라,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차량을 공공도로에서 운행할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주행거리(약 30만 km)를 달성하였다. 또 국내 최초, 세계 27번째로 美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VSSA승인을 받았고 최근에는 글로벌 컨설팅펌인 가이드하우스로부터 ‘2023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3위로 평가받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세우게 된 계기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7월, 현대자동차에서 자 율주행을 연구하던 4명의 책임연구원(한지형 대표, 오영 철/유병용/허명선 이사)이 설립한 회사다. 창업에 확신을 갖게 된 건 2017년 LA 모터쇼를 다녀오고 난 후다. 세계 최대의 IT전시회를 보고 자율주행이라는 신기술이 곧 세 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과 기회를 보고, 미래 모빌 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경일대학 교 내 벤처기업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다.

㈜오토노머스에투지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요?
완전 무인 자율주행을 위해 0.001% 사고 확률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인지, 판단, 제어를 한 번에 모두 수행하는 풀스택 자율주행 시스템과 라이다 센서를 복잡한 도심 도로 내에 설치하고 정밀지도와 결합해 자율협력주행을 구현하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utonomy Through Infrastructure, ATI) 기술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는 국내 가장 복잡한 도시에서 로보택시, 로보셔틀을 통해 MaaS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송역-세종터미널 간 45㎞ 구간에서 80㎞/h로 운행하는 국내 최장거리, 최고속도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 중이며, 대구 테크노폴리스 28㎞ 구간에서는 여객과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런칭해 국내 최장거리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서 어려운 점은?
도로에서는 사람과 자전거, 차선을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등 수많은 변수들로 인해 아직까지 무인 자율주행을 하기 엔 어려움이 많다.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회사 또한 타격 이 크다. 이러한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점이 어렵다. 또, 투자환경 부분에서 아 쉬움이 많다. 다양한 엣지 케이스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테스트를 시행해야 하는데, 충분한 예산이 필요하다. 눈앞의 성과와 수익이 아닌 질적 성장을 위해 장기간 동안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으면 한다.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인데, 그 성과가 궁금합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을 바라본다. 구글 웨이모나 아마존 죽스와 같은 세계적인 선도 기업과 비교해도 자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자율주행 안전보고서(VSSA)’를 등 재했다. 이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저희의 소프트 웨어에 최적화된 전기 기반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SD(무 인배송)’ ‘MS(무인셔틀)’를 2027년까지 자체 양산할 계획 이다. 또, 싱가포르 국가가 주도하는 스마트인프라 프로젝 트인 ‘COSMO’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나아갈 방향은?
회사 설립의 초창기 목표가 자율주행차 양산이다. 자체 소프 트웨어에 최적화된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직접 자율주행차 를 양산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나아가고자 한다. 2025년까 지 자율주행차를 시범 양산해 2027년 본격적으로 대량 양 산에 돌입하고 레벨4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를 열고자 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가 비전인 2027년 세계 최초 레벨4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목표를 함께 달성 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