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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로

행복도시 포천의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포천도시공사

포천도시공사는 지역균형 개발과 공공시설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포천시의 발전과 고객중심의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시민행복과 도시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양일석 사진 오철민

포천도시공사

Q. 포천도시공사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김동호 팀장 : 포천도시공사는 2009년 7월 포천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하여 포천시로부터 공공시설물 관리를 수탁받아 운영하다 지방공기업법 제49조 및 포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따라 2019년 6월 지역균형 개발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관리 및 운영으로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사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포천도시공사로 전환하였습니다. 현재 산정 호수, 비둘기낭 캠핑장, 종합운동장, 마홀수영장 등 체육시설, 시청 부설 및 공영 주차장, 여성회관 등의 14개 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의 다각화를 통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Q. 제대군인을 채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김동호 팀장 : 저희 포천도시공사는 출범 초기부터 군 간부 출신(장교, 부사관)을 채용하여 안정적인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활용하여 조직 안정화에 힘쓰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정부정책의 일환인 보훈 채용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여 제대군인의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창출하여 제대군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대군인 채용 결과, 회사가 생각한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대군인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지금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요?
윤종극 팀장 : 주로 기획업무와 경영지원팀장을 하다가 지금은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본은 포천지역에 있는 체육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있지만 포천 시민이 체육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개발하는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체육시설팀은 6개 사업소가 있고 35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종오 대리 : 저는 지금 미래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기획감사팀이었는데 지금은 명칭이 변경되어서 말 그대로 미래를 계획하고 기획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전략을 짜는 곳입니다. 회사가 가야 할 방향과 팀별로 주요한 업무가 있다면 그것의 결과를 종합하고 평가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제대군인 채용 후 느끼는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동호 팀장 : 포천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초창기에는 규정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규정과 규율에 특화된 군 출신들이 하나하나 시스템들을 바로잡아가면서 각 분야에서 체계가 잡혀가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러한 점은 군에서 장기복무하신 분들이 가지는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종극 팀장 : 어떠한 조직에서건 성과도 중요하지만 투명하고 청렴한 부분이 더 중요한데 제대군인들은 그러한 부분에서 우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획력이 좋고 추진력 있게 일을 잘합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일을 하는 데 너무 밀어붙이다보니 주변의 화합에 문제가 있어 갈등도 생기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Q. 포천도시공사에는 어떻게 입사하셨나요?
김종오 대리 : 저는 15년간 군생활을 하고 예비역 소령으로 제대하여 이곳에는 2014년에 입사했습니다. 포천시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예비군지휘관 준비를 하던 중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로부터 포천시설관리공단에서 감사직 9급 채용건이 있는데 지원해 보면 어떻겠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안내에 따라 포천시설관리공단 9급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게 되었고 운좋게 면접을 통과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윤종극 팀장 : 저는 군생활을 하다가 대위로 전역하였는데 전역할 당시부터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구직을 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 포천도시공사로 자리를 옮겨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포천도시공사의 특징이나 일하면서 느낀 소감은 어떤가요?
윤종극 팀장 : 일반 기업은 오너의 기분에 따라 주어진 업무가 변경되는 부분도 있고 나아가서는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규정과 조례, 그리고 방침 등이 제도화되어 있어 업무 자체가 계획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개인이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정년을 보장받는 부분이 안정감을 줍니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순수하고 단합이 잘 되는 부분도 회사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처럼 팀장급은 누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이라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김종오 대리 : 포천도시공사는 행정업무부서와 사업부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행정부서의 업무는 군에서의 행정부서와 동일한 업무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부서는 소대나 중대와 같은 느낌의 활동부서이기에 군생활의 연장이라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적응하기가 쉽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며 느끼는 장점은 지방공기업이기에 공익을 위해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으며, 상하관계는 명확히 있으나 비교적 유연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지역적 특성이 강해서 외부인원(타지역 출신)에 대해서는 다소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 다가가기가 조금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김동호 팀장 : 각 회사별로 군경력을 인정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저희는 군경력을 100% 인정해 주고 있는 부분도 제대군인이 입사하시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들에게 조언 한 말씀 해주세요.
김종오 대리 : 제대군인의 개별 능력과 성격이 다 다르겠지만, 지방공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지방공기업인 포천도시공사에 입사한 것을 후회하거나 회의감을 느낀 적이 없을 만큼 만족을 느끼고 있고 아직까지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분을 잊지 않을 만큼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역을 앞둔 분들에게 지방공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기업은 사기업과 달리 모든 자료가 거의 다 공개되어 있으므로 미리 입사하고자 하는 곳의 현황에 대해서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잘 준비하시면 입사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종극 팀장 : 막상 닥치고 나서 준비를 하려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하시고, 제대군인은 자기가 가고자 하는 곳에 대부분 선후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곳에 입사를 하더라도 먼저 입사한 회사 선배들을 찾아서 연락하면 그분들이 가진 노하우도쉽게 전달받을 수 있으니 선후배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공공기관이라고 하더라도 기관별로 처우가 다르니 승진이나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김동호 팀장 : 군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은 약간 사회인들과 다른 고정관념을 가지기 쉬우므로 제대 전에 충분히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테니스를 친다고 하면 같은 군인들끼리만 어울리지 말고 사회인들이 모여 있는 동호회에 참가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전역 후 사회에 동화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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