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Work
지속 가능한 미래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공항
한진그룹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공항은 우리나라의 항공운송 및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50년간 축적된 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1위 지상조업사로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글 양일석 사진 황지수
Q. 회사 소개를 부탁합니다.
이민후 : 한국공항은 50여 년간 축적된 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전 공항에서 50여 개 항공사에 수하물 탑재 및 하역, 항공화물 조업, 항공기 급유, 항공기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지상조업사입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생수사업과 축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을 돕고, 제주 민속문화 보존을 위해 제주 민속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류기기 렌털사업과 세탁사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와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회사에서 제대군인을 채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민후 : 한국공항의 주력사업인 항공기 지상조업은 국제기준에 따른 엄격한 조업절차를 준수해야 하며, 특수장비를 조작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또한 항공기 인접지역에서 각종 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어 현장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한국공항만의 특수한 근무환경에 가장 적합한 인재가 바로 제대군인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군에서 간부로서 교범에 따라 전술을 운영하고, 각종 야전훈련 시 부대의 안전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경험이, 지상조업 분야에서 근무함에 있어 그 어떠한 것보다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공항에 재직 중인 제대군인들은 조업 현장에서 뛰어난 적응력과 우수한 조업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타고난 리더십을 통해 현장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은 앞으로도 제대군인의 채용 확대를 통해 현장을 이끌어 나갈 리더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현재 근무하는 제대군인은 어떤 업무를 맡고 있습니까?
유선우 : 2022년 이후 입사하여 현재 재직 중인 제대군인은 약 40여 명으로, 지상조업 특수장비 작동, 수하물 및 화물 탑재, 기내식 탑재관리, 항공정비 등 다양한 조업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에만 26명이 신규로 입사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제대군인을 채용한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민후 : 일반 채용자와 달리 제대군인은 조직에서의 적응이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신속하고 안전한 조업을 위해서는 현장리더의 지시에 즉시 반응하고 동료와 협조하려는 자세가 중요한데 제대군인들은 이러한 자세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유선우 :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맡겨진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제대군인들을 보며 다른 직원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고, 조직에 생동감이 더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대군인 채용 후 단점은 전혀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군복무 경험이 회사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됩니까?
박영민 : 야전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상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군에서 배운 책임감과 끈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공군출신이라서 지금하고 있는 일이 군대에서 수행했던 업무와 많은 연관성이 있어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한국공항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형빈 : 지상조업, 항공정비 등 공항 내 업무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승객들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사에 많은 책임감을 안고 일해야 한다는 점이, 현장 조업을 직접 수행하는 저에게 가끔은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박영민 : 저도 책임감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손을 통해 승객분들의 안전한 비행을 돕는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눈 앞에서 거대한 항공기의 이착륙을 생생하게 목격하는 환상적인경험을 할 수 있는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회사에 근무하면서 느낀 장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이민후 : 타 회사와 차별화된 한국공항만의 매력은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팀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공항은 특히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안전사고나 비효율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 매 분기마다 포상을 수여하는 등 직원분들에 대한 동기부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선우 : 저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회사라는 점 이 마음에 듭니다. 한국공항은 국내 1위 지상조업사로서 5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안정적인 직장입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으로 직원들이 오랫동안 함께 근무해서 업무상 협조가 원활할 뿐만 아니라 동료직원들과의 관계가 매우 친밀합니다.
박영민 : 기본 임금체계가 타 회사보다 좋을 뿐만 아니라 교통비, 기숙사 제공, 국내선 항공권,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근무자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습니다.
Q.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유선우 : 저도 전역 전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군 생활을 끝내고 사회라는 새로운 조직에서 적응해야 한다는 점과 군 경력을 일반 기업에서도 인정해 줄까 하는 점이 가장 걱정되었던 기억이 있어, 취업을 앞둔 제대군인분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군 간부로 전역한 분들에 대해 대부분의 기업에서 굉장히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형빈 : 전역하시는 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들도 제대군인들이 오랜 군생활을 통해서 몸에 밴 책임감과 끈기로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주변 동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역 후 취업에 대해 너무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