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다음으로 직장인들에게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이다. 최근 점심시간에 식사가 아닌 공부, 운동, 쇼핑 등 개인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인 ‘런치 투어족’이 다시 화제다. 단비 같은 소중한 점심시간 활용법을 통해 나만의 에너지 충전법을 찾아보자.
A
갓생사는 요즘 직장인 ‘샐러던트’
샐러던트란 직장인을 의미하는 샐러리맨과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의 합성어로 공부하는 직장인을 뜻한다. 자기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나 1분 1초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계획적인 직장인들을 위한 유형이다. 현재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영어 회화, 재테크 등을 공부한다. 평생직장이 사라지는 불안한 시대, 자기계발하는 점심시간을 보내며 나만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건 어떨까.
*갓생: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生(생)’의 합성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한다.
B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워런치족’
회사에서 수많은 업무를 보다보면 몸과 마음이 굳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직장인들에게 워킹과 점심의 런치를 합친 ‘워런치’를 추천한다.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가까운 헬스장 등의 운동센터에서 일상의 피로를 털어낼 수 있어 좋다. 이외에도 자전거, 요가, 필라테스 등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소중한 점심시간,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체력이 길러지는 ‘워런치’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여보자.
C
힐링 가득한 설레는 점심시간 ‘런치테라피’
짧게만 느껴지는 점심시간, 런치테라피로 소확행을 즐길 수 있다. 직장인은 장시간 오래 앉아있어 다리가 쉽게 붓고 혈액순환이 어렵다. 마사지를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피로 또한 사라져 일석이조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손톱이나 발톱을 가꾸는 네일아트나 페디큐어, 피부 관리부터 필러, 보톡스와 같은 의료 시술 등 간단한 미용관리를 받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D
일상의 쉼표가 필요한 ‘혼점족’
직장 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혼밥하며 점심시간을 나 홀로 보내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직장인이라면 직장 동료와 함께 어울리기보다는 에너지 충천을 위해 짧은 낮잠 시간을 가져보자. 낮잠은 기억력 향상은 물론 심혈관 질환 발생을 낮춘다. 건강을 지키고 뇌 활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낮잠으로 바쁜 직장 생활에 쉼표를 찍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