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위해서만 살면, 네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개인을 넘어 타인과 연결될 때 비로소 삶의 의미가 깊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말처럼 나눔은 단순히 가진 것을 내어주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타인의 삶에 다가가고, 보이지 않는 온기를 전하는 과정입니다. 나눔을 경험한 사람은 압니다. 물질적 크기가 아니라, 마음이 깃든 나눔이 더 큰 울림을 준다는 것을.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의 손길 하나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한 마디의 진심 어린 말, 조용한 공감의 시선만으로도 지친 마음은 위로받기 때문이지요. 나눔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됩니다. 단절된 마음을 이어 붙이고, 무너진 용기를 다시 세우는 힘을 가집니다.

이 세상에 나눔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돌고 돌며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그렇게 이어지는 연결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갑니다.

3월,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볼 때입니다. 나눔이란 이름 아래, 더 많은 따뜻한 연결이 세상에 퍼져나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