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레인저의 활약을 그리다
드라마 <지리산>
한국 | 2021년 | 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 | 이다원 역
지리산국립공원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고의 레인저인 서이강과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조난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이다.

국립공원을 지키고 보호하는 레인저
‘산을 지키는 일, 그게 우리의 일이다.’ 드라마 속 서이강의 대사를 통해 레인저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는 조난자 구조와 비법정 탐방로의 출입을 단속하는 장면이 주로 나오는데 레인저의 활동 영역은 광범위하다. 국립공원에서 관광객들에게 안내와 해설 등의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원 순찰, 재난구조, 시설물 관리, 자연자원 조사, 멸종위기종 복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래 유망 녹색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밀렵 도구처럼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을 발견해 수거하는 일도 레인저의 업무 중 하나이다.

국립공원 레인저가 되려면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레인저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이다. 인명구조나 해설교육 등의 업무를 위한 지식을 갖추고 필요한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국립공원 대부분이 산이나 바다 등 지형이 험준한 곳에 있기 때문에 튼튼한 체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앞서 설명한 대로 레인저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떤 일을 주로 하고 싶은지 결정한 다음 그 목표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면 된다. 국가직무표준인 NCS에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이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자.

‘백의의 전사’가 된 간호사 이야기
드라마 <오월의 청춘>
한국 | 2021년 | 연출 송민엽, 극본 이강 | 김명희 역
1980년 5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1980년대 풍경과 청춘들의 면면을 담아낸 스토리에 시대적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돕는 간호사
간호사라는 직업은 고대 및 중세 시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오늘날의 간호사는 크림 전쟁 때 간호사로 전쟁에 참전한 나이팅게일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간호사는 병원에서 의사를 도와 환자를 치료하거나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한다. 최근에는 규모가 큰 병원을 중심으로 마취, 종양, 응급, 임상, 정신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간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간호사는 취업률이 높고 직업적 안정성도 높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지만 간호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긍지도 높은 편이며 보건교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간호사가 되려면
간호학사를 받을 수 있는 4년제 이상의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문간호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에서 2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의료진 및 환자들과 수시로 의사소통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