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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의 숨은 심장,
전력을 책임지는 기술력

㈜위드피에스

총성이 없어도 전장은 살아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전의 심장을 뛰게 하는 힘, 그것이 전력이다.
전남 순천에 자리 잡은 ㈜위드피에스는 대한민국 국군의 첨단 무기체계를 움직이는 전원공급장치 방산전문기업이다. 대포병탐지레이더, 국지방공레이더, 패트리어트 등 핵심 전력에 기술력과 신뢰를 불어넣으며, K-방산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선경 사진 최다영

방위산업의 숨은 심장, 전력을 책임지는 기술력 ㈜위드피에스

방산 특화 기술력으로 성장한 전원공급장치 전문 기업
㈜위드피에스는 2020년, 산업용 발전기 제작 기업 ㈜썬테크에서 분리되며 방산 특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용 발전기는 산업용과 달리 특수한 요구 조건과 제작 공정을 필요로 한다. 이를 알기에 설립 초기부터 방산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문화의 길을 걸었다. 현재 전체 제품군의 약 70%는 전력화 이전 단계에서 선행 개발되는 장비로, 기술 중심의 R&D 경쟁력은 이미 다수의 무기 체계 업체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위드피에스가 만드는 전원공급장치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다. 포병의 ‘눈’이라 불리는 대포병탐지레이더, 방공의 중추인 국지방공레이더, 그리고 패트리어트 체계의 전원공급장치까지, 이들은 현대전의 핵심 장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특히 패트리어트 전원공급장치는 수입 부품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산화의 상징이다. 시험평가를 앞둔 이 장비는 ㈜위드피에스가 본격적인 전력화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신뢰와 기술, 두 축으로 움직이는 ‘작전의 심장’
전원공급장치는 작전의 심장이다. 기동성과 생존성을 좌우하는 현대전에서 경량화와 고출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은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위드피에스는 독자적인 설계 역량으로 이 과제를 해결하며, 국내 특수 무기체계 대부분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57명 직원 중 8명의 군 출신 직원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14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기술 혁신을 이끌며, 아낌없는 R&D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개발, 정비, 유지보수, 군과의 소통까지 아우르는 신속한 A/S 체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라는 평가를 이끌어낸다. 단순 납품을 넘어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위드피에스는 ‘기술 + 운영지원’이라는 이중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지역을 넘어 세계로, 일류 방산기업의 꿈
㈜위드피에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의 1차 협력사로 자리 잡았다. 국방품질경영시스템과 ESG 경영을 도입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방 제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속에서도 까다로운 밀리터리 규격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과 생산 기술의 숙련도를 높이는 교육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전남 유일의 유연근무제 도입, 노사협의회 구성, 봉급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인재를 키운다. 기술력, 복지, 시스템을 겸비한 일류 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실천 중인 약속이다.
㈜위드피에스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전력의 길목을 지킨다. 그들의 기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I N T E R V I E W

제대군인과 함께 성장하는 ㈜위드피에스

제대군인과 함께 성장하는
㈜위드피에스

구융서 대표이사

구융서
대표이사

 “무기체계를 이해하는 인재, 제대군인이 중심입니다” 
우리 회사는 방위산업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만큼, 민수업체와는 운영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계약 관리나 품질경영 시스템 등도 방위산업법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잘 이해하고 각 군의 무기체계 운용 경험이 있는 인력이 꼭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무기체계가 더 다양해지고 전장 개념도 빠르게 바뀔 텐데, 이를 반영하려면 군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희 위드피에스에는 국방과학연구소, 품질보증기관, 유도무기 운용부대 등에서 근무한 육·해·공군 출신들이 주요 부서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향후 전원공급장치뿐만 아니라 발전기와 제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전원제어장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런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 역시 군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제대군인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주병수 생산/사업관리부장

주병수
생산/사업관리부장

 “군에서처럼, 지금도 저는 계획부터 움직입니다” 
저는 육군 방공병과에서 32년간 복무하며 방공대대 정비통제장교, 방공학교 교관, 야전부대 정비반장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2023년 4월 제대하기 전, 전력화 사업 경험을 살려 전직 지원 기간 중 광주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도움으로 2022년 11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생산·사업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군에서 익힌 ‘계획-준비-실시-평가’ 절차가 여전히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기술 습득도 중요하지만, 저는 단순히 취업에 머무르기보다 ‘내가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군인은 누구보다 조직의 우선순위와 책임의 무게를 잘 아는 만큼, 취업 후에도 군에서처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중간관리자로서 회사가 더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현웅 연구개발본부 연구관리팀장

정현웅
연구개발본부 연구관리팀장

 “군에서 익힌 전략이, 지금 제 일의 방식입니다” 
저는 해군 함정병과 장교로 복무하며 작전장교, 참모, 사업전략 업무 등을 7년간 수행했고, 대위로 제대했습니다. 2024년 6월 전역 후 고향에 정착하려 했지만, 사회 복귀가 막막한 시점에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인생의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센터의 상담과 기업 연계를 통해 10월 ㈜위드피에스에 입사했고, 현재는 연구개발본부 연구관리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군에서 익힌 전략 수립과 실행 경험은 지금도 연구개발 기획, 자원 배분 등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업무 방식보다 중요한 건 태도와 마음가짐이라는 걸 현장에서 절감하고 있고, 후배 제대군인들께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군에서 쌓은 체계적 사고와 리더십은 민간에서도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으며, 저 역시 방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키워 제대군인의 긍정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마인드나에게 질문은
[    ] 이다.
인사이드 스토리군복 벗고 예술을 품다
한정연 예비역 육군 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