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능수능란하게, 비서
드라마 <변혁의 사랑>
한국┃2017년┃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권제훈 역
대기업 ‘강수그룹’의 차남, 재벌 3세 변혁이 당차고 씩씩한 프리터족인 백준에게 첫눈에 반해 백수로 신분을 속이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이후 두 사람은 그룹의 비리와 부도덕한 일들을 함께 고발하며 그야말로 재미있는 ‘변혁’ 을 일으킨다.

일거수일투족 책임감이 따르는 비서
사무실이나 조직에서 행정 지원을 하는 사람이다. 일반비서, 관리비서 등으로 나뉘는데, 일반비서는 상사의 일정을 계획하고 조정하며 각종 우편물과 서류 보관, 자료 정리와 전화 응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관리비서는 정치, 경제 등 각 분야별 상사의 보좌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회사 내 민감한 기밀 정보를 처리하거나 전문적인 행정 업무, 회의록 작성 등을 맡기도 하며 상사가 최대한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비서의 임무는 조직의 규모와 직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조직을 위한 책임감은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비서가 되기 위해선
전문대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고 비서학과, 비서행정학과 등 유사 전공을 하면 유리하지만 사설 학원에서도 국가자격증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무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워드프로세서,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다룰 수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 기술이 발달하며 비서가 수행하는 일정 관리, 예약 등 간단한 업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대체가 되기에 비서로서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꾸준히 의료, 법률, 회계 등 특정 산업이나 외국계 업체 전문 비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감성을 잘 팝니다, 드라마 제작사 마케터
드라마 <멜로가 체질>
한국┃2019년┃연출 이병헌, 김혜영 극본 이병헌, 김영영┃ 추재훈 역
스타 드라마 작가를 꿈꾸고, 홀로 아이를 키우고, 슬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하는 제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비록 이룬 것은 없더라도 일과 연애, 모두 잘하고 싶은 이들이 유쾌하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드라마이다.

시청자와 콘텐츠를 엮는 드라마 제작사 마케터
최근에는 지상파 방송국 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을 따라 드라마 콘텐츠의 퀄리티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돕는 것이 드라마 제작사이다. 완성된 드라마는 시청자에 의해 보아져야 비로소 완성된다. 제작사 마케터는 타깃과 시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광고, 로고와 포스터, 티저 등의 비주얼적인 요소를 만들기도 하고 드라마 제작 지원을 위한 간접광고, PPL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기도 한다. 각종 매체와 광고 등을 기획하며 시청자와 드라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드라마 제작사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관련 전공보다도 업무 경력과 포트폴리오가 더욱 중요하다. 톡톡 튀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눈에 띄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데이터와 통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또한 다양한 직군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 원활한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드라마 콘텐츠에 관한 높은 관심도와 전문 지식, 감성적인 이해력으로 시청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꿰뚫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각종 구인 · 구직 사이트를 통하거나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업계 소식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