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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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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것

아름드리

나무를 안아본 적 있으신가요? 다소 거칠어 보여 멈칫했던 순간도 잠시. 나무를 안고 있는 우리는 이내, 신비로운 감상에 젖어 듭니다. 사람의 온기와는 사뭇 다른 자연이 주는 따스함이 온몸에 은은하게 번집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소리가 더해져 잠시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두 팔을 아무리 크게 벌려 안으려 해도 나무를 온전히 내 품에 담을 수 없기에 자연이 주는 고귀한 감동이 배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수백 년 세월을 묵묵히 견뎌내, 비로소 아름드리 나무가 된 자연의 선물. 그 아래에서 5월의 새로운 시간들도 넉넉한 마음으로 채워가길 다짐해 봅니다.

독자퀴즈이 달의 퀴즈
매치포인트시작은 작았지만 아름드리 나무처럼 성장한 세계적인 캐릭터
핑크퐁 & 스누피
* 한재동 작가 겸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