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業 VISION
함께 그려본 내일
자연과 하나 되어 친근하고
편안한 사무공간을 창조한다
(주)포머스
독자적인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사무용가구 전문기업 포머스는 대구 · 경북지역 조달업체 중 1위를 달리며 새로운 첨단 오피스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글 양일석 사진 오철민
Q. 회사소개를 부탁합니다.
최호 본부장 ㈜포머스는 사무용가구 전문 기업으로서 “자연과 하나 되어 친근하고 편안한 사무공간을 창조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창의적인 실용성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어떠한 사무환경의 변화에도 최상의 사무환경 시스템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1988년 동양사무가구로 출발하여 지금은 중소기업이지만 개발팀, 연구소 등 대기업 못지않은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 제품, 품질인증을 위한 자체 실험실을 보유하고 성능 실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 · 경북지역 조달업체 중 1위를 선도하는 한편, 제품의 품질 면에서 대내외적인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Q.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최호 본부장 저희 회사는 끊임없이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구를 만드는 소재도 화재에 취약한 목재가 아니라 준불연 합판보드를 개발하여 모든 사무용 가구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를 겪으며 전 국민이 위생에 대한 개념도 많이 바뀌었는데 멸균합판을 개발하여 식탁이나 공용건물의 책상을 제작하는 등 단순히 디자인과 편리성에만 치우치지 않고 소재 자체의 기능을 개선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강기원 이사 저희 회사는 이미 대내외적으로 많은 신뢰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회사가 더욱 발전하며 첨단 오피스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데 제대군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제대군인을 채용하게 된 계기와 현재는 몇 분 정도 근무하십니까?
최호 본부장 제대군인은 군에서 5년 이상 복무하였기에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고 책임감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상대적으로 사회적 경험은 적지만 꾸준히 채용을 진행해왔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강점으로 회사에서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도 큰 기대가 됩니다. 2022년도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으로 선발된 만큼 제대군인들의 전직지원을 위해 저희 기업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대리 현재 저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제대군인은 총 7명이며 인적 자산, 물적 자산을 관리하는 관리본부에서 인사총무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이곳에 입사한 계기와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을 말해 주세요.
박은주 대리 군에서 인사행정, 자산관리 업무 등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되어 관련 분야 채용을 위해 찾아보던 중 제대군인 전직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지금의 회사를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 납품했던 실적을 보고 군에서 사용했던 책상, 캐비닛 등으로 회사를 먼저 만났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고 또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하여 차별화된 기술로 매년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루는 동종업계 상위권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필요한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Q. 군복무 경험이 회사 생활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끼칩니까?
박은주 대리 군에서 부대를 자주 옮기고 여러 보직을 맡으면서 새로운 업무를 맡을 때마다 맞닥드린 한계점을 뚫었던 경험들이 늘 ‘할 수 있다, 잘 이겨낼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의 근원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조직의 일원으로 나 하나의 개인보다는 소속된 집단, 회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Q. 제대군인 채용 후 느끼는 장단점은?
강기원 이사 군생활을 통해 익힌 정신력으로 조직 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하더라도 극복하려는 의지력이 다소 강하기는 하나 반대로 군생활로 인해 사회 진출이 늦어져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최호 본부장 군에서 자주 쓰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처럼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업무 중 어려운 순간을 맞닥뜨릴 때도 정면돌파하며 기지를 발휘하고 있고, 엄격한 규율, 규칙 안에서 지내온 시간이 있는 만큼 사내 규칙을 잘 준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융통성이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재원으로 기대가 큽니다.
Q. 전역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강기원 이사 내가 갈 회사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전역 전에 조금 더 꼼꼼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사 전에는 최대한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야 하지만 일단 입사를 한 후에는 나를 잊고 전적으로 회사에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회사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다니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입사 후에는 힘들더라도 적응해야 합니다. 전역해서 직장생활을 하며 겪는 어려움은 군에서의 초임시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최호 본부장 틀에 박힌 조직과 자유분방한 조직의 차이를 파악해야 합니다. 군에서 어떤 보직과 직위를 가지고 있었더라도 새로운 회사에 입사를 하면 사회 초년병의 입장에서 배우는 자세로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와 달리 사회는 무한 경쟁하는 곳입니다.
박은주 대리 전직을 준비하며 자격증이라든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각자의 노력을 하지만 희망하는 산업 직종에 대한 이해, 기업에서 이뤄지는 부서별 통상적인 업무의 범위라든지 프로세스가 군과는 많이 다릅니다. 전문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이해되면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