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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솔루션
브이드림

일을 하고 싶어도 장애로 인해 벽에 가로막힌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장애인을 의무로 고용해야 하는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기업이 있다. 장애인들이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이드림이다.

이재경 사진 브이드림 제공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브이드림

장애인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브이드림은 전국의 복지관과 특수학교를 방문해 인력풀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유형을 분석했다. 15가지 장애 유형 중 지적·발달장애를 제외한 13가지 유형은 인지 능력이 비장애인과 같아 컴퓨터를 활용하면 재택근무를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따라서 화면전환,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서비스 등을 비롯한 20여 가지 기능으로 웹 접근성을 높였다. 브이드림 이용자들은 디자인, 사무보조, 마케팅 등 300여 가지의 디지털 직무를 수행 중이며, 이들의 약 90%가 중증 장애인이다. 지적·발달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훈련을 거쳐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지원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아도 플립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술적 지원, 출결, 지원 요청, 회의, 업무 수행, 전자서명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장애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학습 관리 시스템(LMS)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으며 고충 상담 서비스, 우수근무자 시상 제도, 장애인 근로자 커뮤니티 ‘드림터’도 운영되고 있어 업무 의욕을 끌어올린다.

다양한 모두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김민지 대표의 비전은 브이드림이라는 이름에도 녹아 있다. ‘Various(다양한)’, ‘Victory(승리)’라는 단어에서 ‘V’를 따와 꿈을 뜻하는 ‘드림’과 합쳤다. 브이드림은 장애인들의 다양한 꿈이 승리의 꿈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합한 업무 매칭과 기술적 도움을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업이 브이드림의 재택근무 솔루션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고, 이후 실제로 많은 장애인이 기업과 매칭됐다.
브이드림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으로부터 브이드림의 ‘플립’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것이다. 기업은 브이드림의 서비스를 이용해 1차적으로 고용부담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을 고용하여 ESG 경영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장애인 특화 기능을 갖춘 재택근무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되고, 장애인은 별도의 지출 없이 자립을 통해 생활을 보장받고 사회적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기업과 장애인, 그리고 브이드림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다.

장애인 인력풀을 만들어 고용 의무 기업과 연결하다

브이드림의 시작은 가까운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됐다. 김 대표는 친형제처럼 지내던 친구와 사촌 언니가 장애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들을 돕고자 일자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한편 IT 기업에서 근무하던 시절, 대외사업 업무를 하며 전 직원의 3.1~3.6%를 장애인으로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법으로 인해 기업이 고용에 부담을 가지는 점도 느꼈다. 장애인을 고용하는 대신 벌금을 내는 기업도 많았다. 이 경험을 통해,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장애인을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2018년 설립된 브이드림은 현재 전국 30만 명의 장애인 인력풀을 구축하고 장애인 재택근무 플랫폼 ‘플립’으로 많은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같은 업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에는 인사 및 업무 관리 면에서 도움을 주고 고용된 장애인에게는 기업 매칭과 업무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식이다.

사회적 가치와 함께 성장하는 브이드림

브이드림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장애인의 평균 근속률은 80%이고, 정규직 전환율도 25% 이상이다. 고객사 450여 곳의 연간 라이선스 재계약률은 90% 이상에 달한다. 법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므로 고객사는 장기적으로 브이드림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48억 원에서 올해 2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이드림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종합 장애인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현재는 장애 예술인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품화하여 판매하는 ‘브이아트 갤러리’를 함께 운영 중이며, 휠체어 전용으로 ‘브이패스’라는 이동 서비스를 출시하고 보조공학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생애주기별 맞춤 케어 및 토탈 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후천적 장애인 중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를 적극 채용하는 기업도 있어 이들에게 특화된 직무교육과 직무개발에도 노력 중이다. 또한 장애인 의무 고용제도가 있는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글로벌 진출도 했으며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브이드림은 세계의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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