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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낭만 한 스푼
예술의 아름다움을 담은 추천 도서
예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 했던가. 예술을 통해 우리는 삶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하고, 뜻밖의 감동을 받기도 한다. 예술이 가진 무한한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는 도서 3가지를 소개한다.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 존 암스트롱―문학동네
알랭 드 보통이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대화하며 직접 엄선한 전 시대의 빼어난 예술작품 140여 점을 소개한 책이다. 우리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안고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예술의 치유 기능을 저자 특유의 철학적 글쓰기를 통해 써 내려간다.
아무튼 클래식
김호경―코난북스
음악 전문 기자로 활동했던 작가가 클래식의 세계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대가들에 대한 찬탄과 명곡에 대한 칭송에서 그치지 않고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음악이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등 클래식을 사랑하는 기쁨을 생생히 전달한다.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오후의서재
전시 해설가 정우철 도슨트가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엄선해 그 안에 담긴 화가들의 사연과 배경, 눈물과 사랑을 그려낸다. 미술관에서 직접 듣는 것처럼 현장감 넘치는 해설은 독자로 하여금 화가들의 삶과 특별한 순간에 한 발짝 더 다가서도록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