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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채용 트렌드
– 시리즈 01
워킹 시니어를 주목하라
고령화의 영향으로 60대 취업자 수가 20대를 추월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챗GPT의 등장으로 취업시장에도 적지 않은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2024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보면 어떨까. 첫 번째 순서로 워킹 시니어의 증가를 톺아본다.
자료 고용노동부 워크넷
Working Senior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60대 취업자 수는 446만 7천명으로 20대 취업자 수 383만 3천명 보다 약 1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 화를 꼽을 수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60대 인구가 146만 1천명(20.3% △) 증가하는 동안 20대 인구는 26만 7천명(3.82%▽) 줄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층 편입으로 60대 인 구는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하는 고령자도 늘고 있다.
연령별 취업자 수(2023년 5월 기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행한 ‘고령자 노동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50세~69세 성인남녀 근로자 1,505명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하게 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인 문제 때문(69.5%)’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생애 주기가 길어지면서 고령층도 꾸준히 소득이 필요해 재취업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국내 1,026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장년 근로자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1.3%가 ‘있음’으로 응답했다.
‘장년 근로자 채용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 경험과 기술 등을 살려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42.4%)’가 1위로 나타났고, 이어 ‘적합한 젊은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서(23.8%)’, ‘성실성과 책임감 측면에서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18.6%)’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 저하로 젊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지만, 업무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장년 근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고령화는 채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중장년층 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년 고용 사업주 지원정책
중장년 구직자 지원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