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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려본 내일
냉장, 냉동보관 기술분야
최고의 파트너
– ㈜유니크대성
국내 업소용 냉장, 냉동고 제조분야의 선두주자인 ㈜유니크대성은 최신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냉장, 냉동보관 기술분야의 세계 1위 제조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글 양일석 사진 오철민
Q. 지금 근무하고 있는 곳은 어떤 회사입니까?
송기팔 부장 : ㈜유니크대성은 1985년도에 설립하여 38년간의 전통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온 업소용 냉장, 냉동고, 의료, 농수산물 건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우수기업입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등 약 250여 명의 근로자가 힘을 합쳐 내수용 제품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제대군인을 채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송기팔 부장 : 저 자신도 군복무를 오래 한 사람인데 그동안은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대해 모르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포천에서 채용박람회를 할 때 제대군인지원센터 부스가 있길래 방문을 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 3월에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제대군인 행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대군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2명을 채용하였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좋은 인재들을 일찍부터 영입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력을 충원할 때는 제대군인지원센터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받을 생각입니다.
Q. ㈜유니크대성에 입사한 경위를 말씀해 주세요.
김원준 대리 : 올해 3월에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3월에 제대하고 바로 며칠 뒤 이곳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홍천 주임 : 저도 김원준 대리님과 마찬가지로 3월에 제대를 하고 바로 취업이 되었습니다. 전역하기 전에는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역 후 구직활동 중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대해서 알게 되어 등록하였습니다. 센터에 등록을 하면 취업지원비도 주고 여러 가지 혜택이 많더라고요. 등록부터 취업까지 아주 짧은 기간에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Q. ㈜유니크대성에 입사 하여서 맡고 있는 직무와 근무하며 느낀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원준 대리 : 저는 공무팀에서 대리업무를 맡고 있는데 군대에서 시설관리와 장비관리를 오래 하고 현장일을 좋아해서 공무팀에서 일하는 것이 적성에 맞았습니다. 다만 입사한 직후에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계나 장비 등이 생소했고, 특히 용어가 낯설어서 힘들었는데 부품 하나하나에 이름을 적어가며 익히려고 노력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입니다.
홍천 주임 : 저는 품질관리부에서 주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대 후 첫 직장으로 아직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못했고 업무적으로도 미흡하여 불안한 점들도 있지만 같이 일하는 주변 동료분들이 친절히 이끌어 주셔서 회사에 적응하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낯선 부분이 처음에 적응할 때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송기팔 부장 : 현재 저희 회사에는 15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같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인격적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에 구분을 두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야 한국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나중에 자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민간외교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지역 다문화 행사 등 민관에서 하는 여러 행사에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Q. 근무자의 입장에서 ㈜유니크대성이 가진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원준 대리 : 회사의 임원진들과 상사분들이 제가 짧은 시간에 회사에 적응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해 통근버스 등 여러 가지 배려를 많이 해주십니다. 또 외국인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승진이 빠릅니다. 군대에서는 주어지는 여러 가지 업무를 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자신이 맡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편하고 개인 건강관리만 잘 하면 얼마든지 장기근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군복무 경험이 회사 생활을 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까?
송기팔 부장 : 저도 군대 내에서나 회사 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군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은 우선 자기관리가 철저합니다. 또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며, 업무에 대해 지시를 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따지지 않고 지시받은 사항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면이 좋습니다. 여기 계신 두 분도 올 4월에 입사했으니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몇 년 동안 일한 직원들만큼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김원준 대리 : 군생활을 하며 몸에 배인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사고 예방정신 등이 회사업무를 수행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천 주임 : 군복무 당시 병참병과로 창고 및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고 부대로 납품되는 품목에 대한 검수 등을 했었는데 이때의 경험이 회사 업무로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군대에서 조직생활의 기본과 일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현재 회사 생활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Q.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송기팔 부장 : 전역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면 보통 사무실에 근무하려고 하지 공장이라고 하면 꺼리고 기피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아직도 지방에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고 또 그 안에서 더 큰 기회를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버리시고 구체적으로 전역 후의 삶을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김원준 대리 : 전직교육기간 중에 다양한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도 유리하고 또 취업 후 업무를 하는 데도 짧은 기간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 전직교육 중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제대군인 구인구직만남의 행사와 취업박람회, 현장면담, 현장탐방 등에 적극 참여하기를 권유 드립니다. 또 군생활에서는 자격증의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사회에서는 자격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시간이 날 때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업종과 관련된 자격증들을 필히 취득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홍천 주임 :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등록을 하면 전직지원금부터 직업능력 교육비 지원 등 제대군인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제도가 있으니 충분히 활용했으면 합니다. 같이 전역을 준비하는 동료 없이 혼자라면 더욱 정보에 취약할 텐데 스스로 찾아서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히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등록해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