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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트럭에 싣고 고객을 찾아가는
푸드트럭 단체 주문 플랫폼
푸드트래블
팬들이 연예인에게 커피차나 간식차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종종 볼 수 있다.
선물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모습이다.
그 문화에서 착안한 것이 누구나 푸드트럭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돕는 ‘기프트럭’ 서비스다.
푸드트래블은 우리나라에 어울리는 푸드트럭 문화를 개척해 가고 있다.
글 이재경 사진 푸드트래블 제공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푸드트럭의 매력에 빠지다
푸드트래블은 푸드트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출발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와 다큐멘터리 〈유타컵밥〉으로 푸드트럭 문화를 접하고 그에 매료된 박상화 대표는 유럽으로 가서 천여 명의 푸드트럭 사업자들을 실제로 만나고, 미국에서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미국 1등 푸드트럭 기업 ‘유타컵밥’에서 일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각 나라의 문화가 담긴 푸드트럭을 통해 ‘여행하고 싶은 기분’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푸드트래블’이라는 이름을 짓고 사업을 시작했다. 푸드트럭을 직접 운영하며 전국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푸드트럭 중개자 역할을 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확장되는 듯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면서 새 활로가 필요해졌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연예인과 팬 간의 커피차 선물 문화에서 착안한 ‘기프트럭’ 서비스다. ‘기프트럭’은 선물을 뜻하는 ‘기프트’와 ‘트럭’의 합성어로 푸드트럭이 선물처럼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으로 마음을 전하는
‘기프트럭’ 서비스
‘기프트럭’ 서비스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는 푸드트럭으로 전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기업의 직원복지나 행사를 위한 푸드트럭 매칭으로 시작하여, 학교나 단체 행사는 물론이고 움직이는 팝업스토어로서 유스마케팅에도 유용하게 동원됐다. 최소 주문 비용이 100만 원 이하여서 최근에는 개인 단위의 수요도 있다. 결혼식, 졸업식, 퇴임식 등의 중요한 이벤트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푸드트래블은 위생과 음식의 질에도 많은 신경을 쏟는다. 푸드트래블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사업자들은 모두 음식물 혹은 배상물 책임보험에 가입된 합법적 형태의 트럭을 최소 조건으로 하여, 100% 경쟁 입찰을 통해 선발된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문의를 남기면 담당 매니저가 매칭되어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직접 푸드트럭 정보를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 사업에 연결된
모두의 행복이 최우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고객만족’과 ‘행복’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푸드트럭이란 고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일과도 같다. 따라서 사업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새로운 서비스나 메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으며 바쁜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푸드트럭을 섭외하여 고객과 매칭했다. 기회가 왔다고 느꼈을 때는 담당자가 요청한 것 이상의 결과물을 제공했다. 포스코에서 200곳 현장에 푸드트럭 서비스를 요청해 3억 원 상당의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을 때는 홍보용 현장 스케치 영상촬영과 현장 만족도 조사까지 진행하며 열과 성의를 다했다. 그 결과 입소문을 타 현대, 한화, 한국전력 등의 대기업 고객 유치로 이어졌다. 고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행복 또한 푸드트래블에게는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고 푸드트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K-푸드트럭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푸드트래블
현재 국내 100대 대기업 전체가 기프트럭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여기에는 국내 10대 기업도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총 2,000곳 이상의 고객사가 기프트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기업의 재구매율 또한 80% 이상으로 앞으로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부산 금정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비사업자의 창업을 지원했고, 브이드림· 베러먼데이와 공동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썼다. 김포 및 부산에 푸드트럭을 위한 음식 제조 및 유통 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고객이 요구하는 ‘맛있고 특별한 메뉴’ 확보, 기업을 위한 기프트럭 정기 구독 서비스 개발, 오프라인을 베이스로 하는 F&B 유통 커머스 채널로의 자리 확립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에 K-푸드를 알리고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등 국내외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