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유튜버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잇섭은 그가 추천했던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인한 서버 마비를 겪기도 할 만큼 파급력이 크다.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기어,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언박싱, 리뷰 영상을 주로 제작한다. 사용 방식부터 기기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말해주기 때문에 제품 구매를 망설이던 사람들에게 유용한 콘텐츠이다. 고가의 제품뿐만 아니라 5만 원 이하의 제품에 대한 리뷰를 담은 콘텐츠, ‘오만상사’ 역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재미라도 있어야 한다는 디에디트. 이 채널은 주로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용법, 사용후기 등을 업로드한다. 이어폰, 헤드폰, 보조배터리 등 주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IT 기기의 솔직한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탕후루 기계, 타코야끼 기계, 어린이용 핸드폰 등 특이하고 흥미로운 제품의 후기 영상도 있기에 보는 재미도 더한다.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인 디에디트는 유튜브 외에도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웹사이트 등도 운영하고 있어 채널마다 전문 에디터가 큐레이션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주부’가 설명해 주는 ‘가전’ 의 모든 것이 담긴 유튜브 채널이다. 아나운서였던 과거의 경력을 살린 정확한 발음,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말투로 전달력과 신뢰도가 높아 구독자도 많다. ‘가전주부’라는 채널명답게 선풍기나 건조기 등 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리뷰가 주요 콘텐츠이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거나 필요해서 구매한 가전제품을 소개하고,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해 주는 덕분에 해외 직구, 고가의 제품의 구매를 고민하던 사람이라면 봄날의 단비 같은 채널이다.

기계공학 전공자가 운영하는 테크몽 채널은 에어컨이나 전자기기의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해 리뷰하는 영상이 많다. 제조 공정상의 원리를 추측해 보는 것이 테크몽 채널의 강점이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과 관련해 뉴스에도 출연할 만큼 IT기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태블릿 pc 리뷰가 주력 콘텐츠이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용 팁, 애플리케이션 등도 직접 사용해 본 후에 꼼꼼하게 소개해 주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냉·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제습기 사용법 등 일상에 필요한 IT 꿀팁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