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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가는
서암기계공업 주식회사

광주 하남산단에 위치한 서암기계공업 주식회사는 초정밀 부품가공업체로서 국내 최초로 유압척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축적된 기술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가 기계산업의 발전과 수입대체 효과에 앞장서고 있다.

양일석 사진 오철민

서암기계공업 주식회사
서암

Q. 회사 소개를 부탁합니다.
한의산 인사총무부장 : 저희 회사는 공작기계의 핵심 부품인 각종 기어류와 척&실린더, 커빅커플링을 44년간 생산해 왔으며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로 일류품질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축적된 기술로 기계산업 구동의 핵심부품인 초정밀기어와 고정도 고품질을 자랑하는 척과 실린더, 그리고 인덱스 장치 등에 사용하는 커빅커플링을 국산화하여 국가 기계산업의 발전과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음은 물론 기술력과 품질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들이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부품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국내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회사에서 제대군인을 채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한의산 인사총무부장 :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은 것이 벌써 15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처음에 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의 적극적인 홍보로 알게 된 후 센터를 통해서 인재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장기 복무하신 분들과 같이 일을 해보니 조직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어서 그런지 책임감과 열정이 강합니다. 또한 자기가 일하는 부서 내에서 동료직원들과의 친화력이 좋고 조직원들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도 좋아서 지속적으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Q. 제대군인 분들의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김정민 대리 : 저는 병과가 정보통신인데요. 군생활은 안양 수도군단에서 통신소대장으로 시작해서 계룡대에서 복무하다 전역했습니다. 이 회사에는 2021년 9월에 입사했고요. 지금 하는 일은 회사 내 생산부서에서 생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규혁 사원 : 저는 군생활을 철원의 6사단 청송부대에서 했습니다. 신병교육대 군수장교, 소총부대 소대장 등을 역임하고 전역을 했습니다. 이 회사에는 2021년 6월에 입사해서 만 2년 7개월 정도 근무했습니다. 하는 일은 조달관리팀에서 외주업체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산 인사총무부장
김정민 대리
이규혁 사원

Q. 서암기계공업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김정민 대리 : 군 생활을 할 때부터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었는데 전역 후 서암기계공업에서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관심이 있어서 탐방원으로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규혁 사원 :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해서 전역 후 타 업체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제가 일하던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져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서암기계공업에서 인력을 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쪽 계통에서는 서암기계공업이 워낙 유명하니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지원을 했고, 회사에서도 제대군인들을 우대하는 상황이어서 좋은 조건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입사 후 회사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정민 대리 : 저는 이곳에 생산관리 분야의 관리자로 입사를 했는데 원래는 컴퓨터 쪽을 전공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각종 용어라든지 생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는 일은 군대에서 항상 해오던 관리와 서류업무였기에 바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군대와 사회라는 조직이 크게 차이가 나 보이지만 조직사회라는 점에서는 공통점도 많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인원관리를 하며 얻은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과 같이 간부생활을 하며 배우고 성장한 부분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회사 내에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전우들이 있어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혁 사원 : 저는 오히려 기계쪽을 전공했기 때문에 분위기나 환경에는 적응하기 쉬웠습니다. 회사내에도 시스템이나 체계가 잘 잡혀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구요. 그런데 생활하는 측면에서 집은 창원인데 이곳에 입사하기 위해 광주까지 오다 보니 지역적인 차이에서 오는 낯설음이 처음에는 있었죠. 지금은 아무 어려움 없이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Q. 서암기계공업이 가진 강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의산 인사총무부장 : 저희 회사의 모태가 되는 화천기어공업주식회사가 1978년 설립되었으니 벌써 설립된 지 45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기술력과 협력회사들과의 굳건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 분야에서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회사가 건실하게 유지되었기에 부채가 적고 은행에 대한 이자 부담이 없습니다. 그만큼 직원들의 복지와 복리후생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년 회사의 이익이 남는 경우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고, 자녀들이 있는 경우에는 유치원부터 학자금을 지급하는데, 특히 자녀가 대학생인 경우 전체 금액의 80%를 지원하며 하한액을 200만원으로 두어 그 이하인 경우에도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2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특별종합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5년 이상 근무한 경우에는 본인을 포함해 두 명까지 특별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회사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Q. 서암기계공업에서 근무를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요?
이규혁 사원 : 제가 처음에 조금 규모가 작은 곳에서 일을 하다가 이곳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회사 자체가 어느 정도 규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근무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또 동종 업계에 비하여 급여 및 복리후생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Q.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김정민 대리 : 저는 가장 먼저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장기간 군복무를 하신 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든든한 지원자입니다. 제가 이곳에 입사를 한 것도 센터의 정보제공 덕이었습니다. 또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취업을 원하시는 분들은 먼저 저희 회사를 지원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향이 이곳 광주인데 서암은 이곳에서 꽤 유명한 기업이라 군에 입대하기 전부터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서암기계공업이 급여, 복지, 복리후생, 기타 다른 모든 점들이 가장 우위에 있다고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는 만큼 취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규혁 사원 :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김정민 대리님이 다 말씀해 주셔서 저는 다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전역을 결심했다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볼 때는 사회가 마냥 자유롭고 행복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만큼 어떠한 일을 하든 실적과 책임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전역하기 전에 미리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어학능력입니다. 어느 곳에 취업을 원하든 영어는 필수라는 점을 생각하고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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