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ebruary Vol.180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작은 성장과 실패를 반복해 오면서 얻은 경험들. 그 경험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mmmproject는 잘 안다.
단순한 가죽공예를 넘어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기까지 그들의 경험에는 어느 하나도 허투루 보낸 시간이 없었으니까.
“저희의 경험이 스타트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향해서 조금이라도 먼저 가 본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mmmproject를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사진 제공. mmmproject
가죽을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만드는 경험을 수업으로 전달하는 곳 엠엠엠(Make Me More)프로젝트는 영등포시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 지어진 아담한 2층짜리 건물을 취향대로 통째로 리노베이션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쪽방으로 잘게 쪼개져있던 건물의 벽을 자유로운 형태로 철거해, 작은 방들이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는 생경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가죽을 소재로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make me more’ project.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문구입니다. 만들기에 대한 매력을 느껴 더 많은 사람이 저희 제품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는데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던 중 우연히 가죽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수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생소한 활동이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어느 누가 만들어도 실생활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소재의 특성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사업이 꾸준하려면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성장해야 하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지속적인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을 하다보면 이걸 잊어버리고 우리의 기준이나 입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있어요. 일하는데 있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거짓으로 행동하지 않고 고객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준비하고 실행하려고 합니다.
저희를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사회에 영향력 있는 회사가 되길 바라거든요. 앞으로도 능력이 닿는 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해내고 싶습니다.
‘가장 예쁜 제품을 누구나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많은 분을 수업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당분간은 공간 제약을 없앨 수 있는 온라인클래스 개발에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군 생활이 많은 도움을 줬던 것 같아요.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는 말처럼 군 생활로 겪는 시간들이 불과 몇 년 후에는 큰 경험이 되어 돌아올 거라 확신합니다.
창업은 ‘항상 부지런해야 한다’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생각하고 그것들을 실행 및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생각이나 실행 둘 중 하나만 결여되어도 원하는 걸 얻을 수는 없거든요. 이런 부지런함이 없다면 아예 성공 궤도에 들지도 못하거나 잘 된다고 하더라도 금방 무너져 버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