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pril Vol.182
농업의 선진화를 꿈꾸다 AFFES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졸업 후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공기업 입사. 하지만 아페스 김진성 대표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재미있어?” 쉽사리 재밌단 대답을 하지 못했던 김 대표. 그는 그 길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무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농업의 선진화를 꿈꾸는 일. 첫 번째 시작이 아페스 창업이었다.
정리. 편집실 사진 제공. 아페스
㈜아페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며 변화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산업 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농업의 선진화를 지원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AFFES는 ‘Advanced Factory&Farm Environment System’의 약어로 선진화된 기술로 산업과 농업 현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국소냉방 공조시스템은 사람이 주로 머무는 곳에 외부 공기를 냉각해서 공급해 주면 적은 에너지로 큰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러 냉각기술을 융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운영비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설 농업 분야에서도 작물의 생육 조건을 조절하기 위해 아페스 국소냉방 공조시스템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생육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도입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어 베트남에 한국형 스마트팜 데모 온실을 2021년 10월 준공 목표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동남아시아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를 얻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첫 번째는 딸아이가 태어났을 때, 두 번째는 아내를 만났을 때입니다. 일의 관점에서 보면, 국소 공조기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처음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했던 순간입니다. 1년여 동안 고민하면서, 구상한대로 제작하고 효과가 데이터로 표시되는 결과를 보면서 “해냈다”라고 나지막하게 읊조렸던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페스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 농산업 기술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농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여 농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베트남 프로젝트와 더불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마트팜 솔루션과 공조 장비 등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기업으로서 날마다 새로워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