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웃는 제대군인

2021 December Vol.190

Begin Again 브라보 마이 라이프

꿈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사람

예비역 육군 대위 김태영
포스코건설 광양제철소 생활관 신축현장 공무과장

누구나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꿈꾸곤 한다. 지친 하루를 끝내고 맘 편히 쉴 수 있는 꿈의 보금자리를. 포스코건설 광양제철소 김태영 공무과장은 그 꿈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열심히 일한 누군가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말이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영상. 고인순

브라보 마이 라이프 01 (왼쪽부터)공무과장 김태영, PM 안경현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포스코건설 서부사업단 광양제철소 생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태영입니다. 저는 2007년 공병장교로 임관하여 소·중대장, 보수공사장교, 35사단 군수처 시설장교를 마지막으로 2018년 10월 1일 국군의날에 하루 늦게 전역신고를 했습니다.

Q. 포스코건설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공무과장으로 공사자금관리, 주기적인 각종 현황 업무 보고와 같은 전반적인 공사행정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 외에 환경의 날 행사, 기업시민활동 업무 등도 진행합니다.

Q. 포스코건설 기업시민활동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기업시민활동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활동입니다. 2021년에, ‘2020년도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등으로 당선되었던 6.25 참전용사 노후주택 개선사업 지원이 반영되었는데요. 31사단과 6.25참전용사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봉사활동 및 건자재 지원으로 6.25 참전용사의 보금자리 조성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업시민활동을 승인해주신 안경현 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든 때는 언제인가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기가 제일 힘들죠. 그 시기가 지나 완성이 된 건물을 보면 보람됩니다. 건축물이 준공을 앞두고 하자 없이 완벽하도록, 밤낮 없는 점검으로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노력 후 정식 완공 승인이 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마치 큰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복귀했을 때와 같은 기분입니다.

Q.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이용했을 때 가장 도움 되는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제대군인이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특히, 경기남부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안정적인 상담을 통해, 내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추가해야하는 능력 또는 자격증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려주었습니다. 그에 맞게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전직지원금을 지원해 주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제대군인 후배들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회에서 일을 해보니, 제대군인은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년간의 군 생활을 통해 몸에 밴 업무에 대한 책임감, 조직에 대한 희생과 충성심, 유연한 상하관계 등 능력 있는 제대군인들의 앞날이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응원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02


“다년간의 군 생활을 통해 몸에 밴 업무에 대한 책임감, 조직에 대한 희생과 충성심, 유연한 상하관계 등 능력 있는 제대군인들의 앞날이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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