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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온더트립

오감을 열면 힐링이 된다
자연과 예술의 도시 원주

4월은 발길 닿는 곳마다 봄의 추억이 일렁이는 낭만의 계절이다. 올 봄, 보통과는 다른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는 당신을오감으로 체험하는 대자연의 위엄과 예술 · 힐링이 어우러지는 도시 원주로 초대한다.

박성하 사진 원주시청 제공

오감을 열면 힐링이 된다자연과 예술의 도시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아찔하게 마주하는 원주의 절경, 소금산 그랜드밸리
원주에서의 첫 여정은 이 계절의 생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소금산에서 시작한다. 소금산(小金山)은 높이 350m의 작은 산이지만 아름다운 산세가 마치 ‘작은 금강산’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무인매표소에서 출발해 20여 분을 걸어 올라가면 아찔하게 펼쳐지는 출렁다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산과 산 사이, 위엄 있게 이어진 출렁다리를 건너며 저마다의 ‘인생샷’을 남겨본다.
지난해 개통한 울렁다리는 기존의 출렁다리보다 길이가 2배 길고, 군데군데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스릴이 배가 된다. 다리의 이름을 ‘울렁다리’로 붙일 만큼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수려한 산세가 주는 감동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끼며 걷다보면 절벽을 따라 이어진 아슬아슬한 소금잔도와 소금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해가 지면 소금산 절벽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음악 분수쇼가 펼쳐지고 원주의 대표적인 설화인 <은혜 갚은 꿩>을 소재로 한 미디어 파사드쇼도 감상할 수 있어, 낮부터 밤까지 풍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소금산 그랜드밸리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뮤지엄산

자연과 예술로 둘러싸인 치유의 공간, 뮤지엄산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 차량으로 15분 남짓. 원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뮤지엄산이 자리하고 있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마주한 미술관은 마치 작은 요새가 자리 잡은 듯한 첫인상을 준다. 뮤지엄산은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느꼈던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산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늑함’을 모티브로 설계한 공간이다. 잔디주차장을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명상관, 스톤가든 그리고 제임스터렐관으로 이어져 있다.
본관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워터가든을 가로지르는 돌길 위로 알렉산더 리버만의 붉은색 조형물 ‘아치웨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엄 본관에서는 종이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페이퍼 갤러리와 기획 ·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명상관에서 예술과 자연을 테마로 기획된 명상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힐링 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 뮤지엄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동화마을 수목원

동화 속으로 퐁당! 동화마을 수목원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동화마을 수목원으로 안내한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마치 작은 ‘동화 마을’처럼 싱그러운 수목원이 조성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수목원 입구까지 이어진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해본다. 구간 중간 중간 ‘숲으로 오세요’, ‘나를 위한 하루’, ‘동화 속으로 퐁당’ 등의 다정한 글귀가 이곳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국내에서 9번째로 큰 수목원의 명성답게 모든 공간들이 널찍하게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잔디 마당 한켠에는 ‘동화스러움’이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돗자리를 피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다. 방문자 센터를 지나면 동화연못을 중심으로 향기를 뿜어내는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향기원’과 각종 베리(Berry)류를 만날 수 있는 ‘벨리원’이 조성되어 있다. 수목원에서의 산책을 마무리 지으며 전망대에 올라, 한 폭의 동화처럼 다채롭게 이루어져 있는 수목원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 동화마을 수목원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골길 170

호국의길

고요하고 숭고한 걷기 여정, 호국의길 트레킹
제주 올레길이 있다면 원주에는 원주굽이길이 있다.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원주굽이길은 총 30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역사 · 문화 · 생태 트레킹 로드이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을 피하고 걷기 좋은 흙길, 숲길, 물길, 마을안길 등을 최대한 걸을 수 있도록 코스가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6코스 ‘호국의길’은 원주천 새벽시장에서 출발해 원주천을 따라 북서쪽 방향으로 진행되는 길이다. 태장동 구룡골과 흥양천을 거쳐 웃골을 경유해 호저면까지 이어지는 여행길은, 시작점에서 출발해 2km 정도 걷다보면 스탬프 인증함인 현충탑에 다다른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64년 건립된 원주의 대표적인 현충시설이다. 민관군을 상징하는 세 개의 탑이 고요한 가운데 위엄 있게 공간을 채우고 있다. 소란스러운 시장 풍경에서 시작해 숲길을 거쳐 현충탑에 이르러, 오늘의 평범한 일상이 있기까지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원주에서의 여정을 갈무리한다.

• 현충탑 강원 원주시 태장동 산124-2

차이나는 클라쓰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나의 일정,
나의 공부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
나의 군대일지지휘관이 움직여야
부대가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