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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읽기

푸르미르:
청룡을 일컫는 순우리말

푸르미르:
청룡을 일컫는
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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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푸르미르’라는 순우리말을 되새겨 봅니다.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발음을 가진 이 단어는 푸른빛의 용, 즉 ‘청룡’을 뜻합니다. 사방신 중 하나인 청룡은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동쪽은 생명이 시작되는 곳이며 계절 중에선 봄, 오행 중에서는 나무를 가리킵니다. 이에 더해 ‘미르’라는 단어는 물의 옛말과도 관련이 있죠. 이렇듯, 사방신 중에서도 청룡은 특히 자연을 다스리고 수호하는 존재입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거칠고 강한 이미지를 가진 청룡이 생명이 시작되는 계절인 봄을 상징한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우리도 2024년은 청룡처럼 기개 넘치는 태도를 갖추는 한편 주변의 생명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지키는 한 해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하고, 새해의 밝은 마음을 나누어 봅니다.

이 달의 퀴즈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청룡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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