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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취업 전략
선택의 시대, 채용의 기준이 달라진다
2026년 상반기 채용시장은 과거의 ‘정기 공채’ 패러다임이 완전히 무너지고, 수시채용·직무 중심 선발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기업은 인력을 일괄적으로 선발하기보다,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사람을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채용한다. 기술 변화와 경기 불확실성이 겹친 지금, 채용시장은 속도보다 ‘맞춤형 역량’을 요구하는 선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글 편집실
공채가 사라지고, 역량이 기준이 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만 실시’가 70.8%로 가장 높고, ‘정기공채와 병행’ 22.6%, ‘정기 공채만 실시’는 6.6%에 불과하다. 2023년과 비교해도 ‘수시채용만’은 67.4%에서 70.8%로 증가했다. 즉, 정기 일괄채용은 점차 사라지고,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인재를 뽑는 상시채용 체계가 확립되고 있다. 기업들은 스펙보다 직무 경험과 문제 해결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중시하는 ‘직무역량 평가제(Work Capability-based Hiring)’를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예산 37조 6,157억 원(전년 대비 6.4% 증가) 가운데 직업능력개발·디지털 전환 대응 훈련 등 인재 양성 사업을 확대했으며, 정부는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융복합 직무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제 채용시장의 기준은 ‘학력’에서 ‘능력’으로, ‘스펙’에서 ‘성과’로 이동하고 있다.
공채 vs 수시채용 비중 변화

달라지는 채용 키워드
| 변화 포인트 | 설명 | 실제 흐름 |
|---|---|---|
| 공채 축소 | 상·하반기 일괄채용에서 상시·프로젝트형 채용으로 전환 |
SK·LG·롯데·현대 등 주요 그룹 이미 전면 수시채용 체계 도입 |
| 역량 중심 | 학력·스펙보다 실무 수행능력, 문제 해결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평가 |
블라인드·과제형· AI 역량검사 등 확대 |
| 융합 직무 확대 | 직무 간 경계가 사라지고 복합역량 요구 | 예: 데이터 분석+마케팅, 엔지니어링+AI 운영 |
| 디지털 전환 대응 | 전 산업군에서 IT 활용 역량 필수 | 정부, 2026년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계획 추진 |
2026년, 구직자가 준비해야 할 5가지 전략
빠르게 변하는 채용시장 속에서 구직자는 ‘타이밍’보다 ‘전략’이 중요하다. 아래 5가지는 전직·이직·첫 취업을 준비하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핵심 대응법이다.

지금 바로 실천할 취업 준비 루틴
취업 준비는 대규모 시험이 아니라 ‘생활 루틴’이다. 시장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갱신’하는 습관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된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 루틴을 하루·한 주 단위로 실행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