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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려본 내일
세계 최대 국제화물 항공사의
합작투자회사 AACT
AACT (ATLAS AIR CARGO TERMINAL)
* AACT 유한회사는 ‘2022년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제대군인 영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대를 앞둔 군인에게는 인생 2막의 시작에 어울리는 회사로 입사한 사람에게는 은퇴하는 그날까지 몸담고 싶은 회사로 직원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회사를 만났다.
글 양일석 사진 오철민
Q. AACT 유한회사는 어떠한 곳인가요?
심길섭 AACT 유한회사는 미국화물 전용 항공사인 Atlas Air와 Sharp Aviation K의 합작 투자 회사입니다. 2008년 인천국제공항에 제1화물터미널을 설립하였으며, 15,391.98㎡ 면적으로 연간 14만 톤의 화물 및 우편물을 핸들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3월 완공한 19,543.76㎡ 면적의 제2화물터미널에서도 제1화물터미널과 같은 연간 14만 톤의 화물 및 우편물을 핸들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물류 및 처리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 더욱 신속 정확한 화물 처리 능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한진 Atlas Air와 Polar Air는 AACT를 아시아 주요 허브 시설로 정하여 인천을 오가는 화물 운송량을 2배 이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인천에서의 전략적 입지 활용과 창고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수입 / 수출에 대한 시장의 수요증가 효과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특히 AACT는 고객에게 최고의 창고시설 및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항공기 도착 후 단시간 내에 항공화물을 창고까지 운반하고 보관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요. 현재 고객 항공사는 폴라, 아틀라스, 카타르, 아메리칸 에어라인, 티웨이 등 25개 항공사의 항공화물을 조업하며 약 260여 명의 직원이 화물기 지상조업, 창고 화물조업, 항공기 운송지원, 기내청소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입사 후 근무하며 느끼는 회사에 대한 소감
심길섭 처음 입사했을 때 우리 회사 직원 수가 70여 명이었는데 현재는 260여 명으로 약 4배 성장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항공보안업무를 위해 입사했으나 회사가 커지고 직원 수가 증가함으로써 산업안전 분야의 업무가 더 중요하게 되어 안전보안 분야 업무 인원을 제대군인으로 더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3화물터미널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데 산업안전보건 및 보안 분야와 장비관리자 인원이 더 필요하게 될 것이고, 먼저 입사한 제대군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당연히 더 많은 제대군인을 우선 채용할 계획입니다
Q. 이곳에 근무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모선서 저는 제대 후 제조업 및 IT기업에서 근무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IT기업은 빠른 성장과 높은 임금 등의 장점이 있지만 기업의 시장 잠재력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기에 좀 더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을 알아보던 중 우리 회사를 알게 되었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일하는 제대군인은 몇 명이고 어떤 업무를 맡고 있습니까?
이재성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대군인은 예비역 대령, 소령, 대위, 준위, 원사, 중사 등 다양한 계급으로 8명이 주요 직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안전보안실의 안전보안실장, 산업안전보건업무담당, 안전감독관, 조업부 담당자, 관리부 인사총무팀장 그리고 군 수송관 출신의 장비관리자 등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군경력이 회사생활에 있어 어떠한 도움이 되나요?
심길섭 제대군인의 공통적인 장점은 어떤 부서에 근무하더라도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생산자의 역할, 부하직원의 과업추진 상태를 확인하는 감독자 역할, 상하조직의 교량적 역할을 하는 중계자, 현재의 조직이 보다 나은 미래 조직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개혁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독려하는 촉진자 역할, 알고 있는 지식으로 올바른 과업을 유도하는 조언자 역할, 조직 내 업무분장을 효율적으로 하는 조정자의 역할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제대군인이 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몇 가지라도 수행할 수 있거나 또 상급자를 긍정적으로 따르는 상명하복이 생활화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임준형 제대군인의 장점은 상하 조직 간의 교량역할을 하는 데 있어 아주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이든 아니면 사무실이든 지금까지의 군 생활의 성실함과 솔선수범을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종 업무에 대한 빠른 이해로 일 처리 및 다양한 부분에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조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영종도에서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경비 관련 업무로 회사와의 인연이 되어 입사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현장 안전감독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입사하기 전에 우리 회사를 보았을 때는 일반적인 회사로만 여겼으나 입사 후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항공화물의 수요증가에 발맞춰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도 느끼고, 특히 회사가 더 커지면서 안전 분야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시점에 안전감독관으로서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원이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한진 우리 회사는 항공산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서, 규정과 절차가 중요하게 강조되는 곳이며, 구성원 모두가 부여된 과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이에 과거 군생활에서 가졌던 도전 정신과 동료애, 업무 수행 의지가 다시 살아남을 느꼈습니다.
모선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분야에 채용 인원이 필요할 때마다 회사에서는 최우선적으로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활용하여 전역군인을 채용(인사총무팀장, 장비담당관, 안전담당관 등)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전역군인의 우수성을 알아주어 많은 자부심을 느끼며 근무하고 있고, 특히 이러한 인식으로 많은 군 후배들이 같이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만족합니다.
Q.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유한진 제 주위의 전역하는 군인들은 대부분 예비군 지휘관, 군무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경력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내면은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이 경험했던 군 생활의 경험과 자세를 밑거름으로 삼는다면 일반 사회나 기업에서도 인정받는 핵심 인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재성 모든 분이 전역하기 전 본인이 원하는 직업전선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 대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관계로 좀 더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