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July Vol.185
이 달의 제대군인지원센터 주요 소식
지난 5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되었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제대군인 주간 신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신설 ▲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업 지원 기간 폐지 등이다.
2012년 10월 8일 재향군인의 날에 첫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을 가진 이래 제10회째를 맞는 올해부터는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제대군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제대군인 주간 중에 이벤트로 실시해 온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도 법제화되었다. 이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 제대군인을 고용한 기업을 인증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인증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기업의 적극적인 제대군인 채용 분위기 조성 등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역 후 3년으로 묶여 있던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 지원 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전역 3년이 경과된 장기복무 제대군인까지 고용명령에 의한 취업 지원이 가능한 대상으로 확대했다.
경기북부센터는 고양시와 협연으로 6월 10일 일산킨텍스에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서울시와 경기북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32개의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 채용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전역 후 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제대(예정)군인은 물론 1천여 명의 경기북부 지역의 구직희망 중장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체 일자리 채용설명회는 물론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결정되는 등 일련의 취업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다수 기업에 면접을 본 제대군인 A씨는 “코로나 상황과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도 제대군인은 물론 중장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을 해주신 관계기관 특히, 제대군인지원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박람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대구센터는 제대군인의 전직 지원을 향후 비대면으로 수행할 것에 대비해 6월 11일 영상 소통실을 마련했다. 센터에 영상 소통실을 마련한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전직 지원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영상 소통실은 12㎡ 면적에 방음시설과 대형 AI 모의면접기 등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면접, 화상회의, 워크숍, 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채용 환경이 비대면 면접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기업의 환경 등 시대변화에 맞춰 마련한 공간으로 제대군인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남부센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5일 대강당에서 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감사 및 건설·시설분야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에이치디에스자산관리, 건설근로자공제회 경기지사 등 7개 기업과 유관기관의 인사담당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유관기관과 센터가 상호협력해 제대군인의 지속적인 일자리창출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추천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끈끈한 상호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