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ovember Vol.189
100세 시대 유망 직업: 문화·복지·산림 분야
우리나라의 평균 은퇴 연령은 57세. 때문에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요즘에는 노년생활에 대한 대비와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4명은 은퇴 후에도 노후 생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취업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할 정도다. 은퇴 후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 제2막을 보람차게 일하면서 즐길 수 있는 직업, 이번에는 문화·복지·산림 관련 분야에서 찾았다.
글. 편집실
숲 해설가는 숲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속에 사는 동식물과 곤충들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반적으로 설명해주는 직업이다. 숲과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 탐방 활동 등을 도와주며, 산림 내 휴양이나 자연체험활동 등에 대해 지도한다.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 기타 단체로부터 숲생태체험학습 진행에 대한 의뢰도 많은 편이다.
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귀농 정책이나 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며 안정적인 주거지 정착을 위해 지역의 특성 및 정착금 신청 방법, 농지 주택 구입에 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려는 대상에게는 지역적인 환경, 농사에 적합한 품목, 농산물 재배기술, 정보 수집 방법,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방법,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및 판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자문하는 일을 한다.
지역사회 복지 매니저는 주민 전체에 편의 제공을 위한 원조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아, 실업자, 노인 등과 같이 보호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정부나 지자체 등 지역사회 복지의 공식기관에 속하거나 사회 복지 협의회, 공동 모금회 등 민간 부문에서 주로 활동할 수 있다.
문화재 해설사는 문화 관광해설사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로 고궁이나 유적지, 박물관 등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재나 지역의 역사, 전통문화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일을 한다. 문화 관광해설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지자체별로 시행하는 선발 과정에서 뽑혀야 한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100시간의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지자체의 평가와 3개월 이상의 실무 실습을 마쳐야 문화 관광해설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