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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심보감

직장이 아닌 業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성장하다

일이란 무엇일까.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자아실현, 살기 위해 하는 것 등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다. 일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의 가치를 높인 8명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시간이다.

글 · 양샘

12월의 책

『업사이클링』

드로우앤드류 지음 | 샌드박스스토리

크리에이터이자 프리워커의 대표주자로 유명한 드로우앤드류가 자신의 커리어패스에 힘을 더해줄 동료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일에 집중하며 자신의 일과 삶의 가치를 끌어올린 8명의 인터뷰이를 만나 業에 대한 정의와 일에 대한 가치, 일하며 성장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답게 일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인터뷰집이다.

이책은!

그래서, 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8명 혹은 8팀의 인터뷰이는 한마디로 ‘제각각’이다. 딱 하나의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는 반면, 전혀 연결점을 찾을 수 없는 두 가지 업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각자 몸담고 있는 분야도 다르다.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몸이 재산인 사람도 있고,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거나 꾸준히 한 가지를 파고들어 직접 창직을 한 사람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말 꾸준히 하는 것, 도전하는 것, 그리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하고 있는 일도, 방향도 방법도, 사는 모습도 달랐지만 결국 그들이 가지고 있는 법칙은 비슷하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직장이 아닌 일, ‘업’에 집중해서 지금에 이르렀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보다는 나답게 일하는 것, 좋아하고 잘하는 것, 그리고 직장이나 회사라는 울타리를 떠나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업’을 찾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기왕이면 잘 할 수 있게 했고, 그것을 꾸준하게 오래 해서 바닥부터 단단하게 다졌다. 좋아하니까 수익이 없는 기간도 견뎠고, 사람들이 모두 실패했다 가망 없다 할 때 방법을 바꾸거나 방향을 달리해서 새로운 업을 얻기도 했다. 오로지 한 우물만 팔 수도 있지만, 때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생각보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음을 깨닫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를 부리기도 한다. 결국 그 모든 어두운 시기, 터널을 지나고 나서야 출구를 만나게 되었고 나만의 ‘업’위에 단단한 오늘을 살게 되었음을 이 책을 통해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의 핵심보감(寶鑑)

나만의 業사이클링을 위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