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MD로 직장에서 인정받던 주인공 해라(라미란)는 결혼과 출산으로 ‘워킹맘’ 대신 ‘육아맘’의 길을 선택한다. 7년간 주부로서의 삶을 살던 해라는 잊고 지냈던 자아를 찾아 취업하기로 결심한다. 굳은 의지와는 달리 면접을 보는 족족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경력단절여성의 현실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 그러던 중 과거에 일했던 회사의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드디어 면접을 보러 가게 된 해라. “누구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제 인생을 되찾기 위해서 다시 재취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해라는 경력단절 기간이 있는 40대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기엔 부담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신입사원 대신 정규직 전환 전제의 인턴을 제안받게 된다. 과연 해라는 ‘경단녀’의 벽을 넘어 자아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책으로,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1월 기준 전국 158개소가 운영 중이며 여성들의 다양한 취업 욕구 및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구인 수요가 높은 취업 직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해 취업역량을강화하고 다양한 일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비롯해 경력단절예방, 집단상담 등 초기상담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