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들의 필수가 된 ESG경영. 말 그대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 전반에 있어 이윤 추구를 벗어난 지속가능한 경영이 기업 가치에 있어 필수가 된 것이다. 이윤 극대화가 아닌 다함께 잘 사는 미래를 목표로 삼는 기업들이 이제는 주목받는 시대다.
기후변화와 그 대응에 관련된 직종들은 기후변화가 우리 사회나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 후 이에 대한 대응을 내어놓는데, 구체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환경 관련 행정에 직간접적인 조언을 주거나 관련 연구개발에 투입되어 구체적인 대응 방법이나 정책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친환경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관련한 거버넌스 구축을 담당하기도 한다.
대학의 기상학이나 천문학, 환경학, 농학, 해양학, 지질학 등을 졸업 후 온실가스관리기사,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토목기사, 온실가스 검증 심사원 등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관련 분야 진출에 유리하다.
ESG경영이 대두될수록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적, 개인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기업 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의 장애인의무고용제도는 이미 1990년대부터 적용되었으나 그 취지에 비해 잘 시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ESG경영이 중요해질수록 기업 내 문화에서도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무고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 조직 안에서 함께 근무하는데 필요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사내사회복지사 고용이 증가할 예정이다.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나 사회사업학과 등을 졸업 후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2050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특히 기업들은 저마다 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로드맵을 설계하고 관련된 사업들을 실천중이다. 특히 관련 규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전략을 세우거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등 넷제로(net zero) 시대를 대비해 기업에 경영 방향과 전략을 자문하거나 때로는 직접적인 의사 결정 활동을 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환경, 환경공학 등을 전공하거나 온실가스관리기사 자격을 취득한다. 해당 자격의 경우 관련 법규 및 지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선정 및 보고하고 감축활동을 기획하거나 수행, 관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으므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노무사는 오래전부터 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이긴 했으나 ESG경영에서 특히 노무사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노동관계 분야 전반에 대한 사항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 제시, 근로자의 법률문제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노무사는 특히 노사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해결과 노동권 증진을 담당하기 때문에 ESG경영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사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복지사처럼 공인노무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을 치른다. 보통 3차에 걸쳐 시험이 이루어지므로 꾸준한 준비를 통해 공인노무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