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 아닌 모바일 시대다. 작은 네모 안에 있는 노란색 메신저로 소통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달걀 한 알부터 침대까지 앉은 자리에서 쇼핑하고, 점심과 커피 한잔을 배달받고, 연말 여행을 예약한 후 게임과 SNS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들어온 지 불과 15년도 안되었지만 모바일 속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되는 수많은 것들이 없는 일상은 상상이 안 된다. 플랫폼 전성시대, 관련 직업을 알아보자.
고객과 시장 분석을 통해 기업이나 브랜드의 정체성과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키는 업무를 한다. 플랫폼이 세분화되고 바이럴 되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방향성에 따른 세부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른 프로모션 전략, 고객 전략,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 및 관리한다.
대학의 마케팅, 광고, 홍보 또는 경영학 관련 학과 졸업 후 경영지도자, AMA PCM, 인터넷 마케팅 지도사, 브랜드 관리사 등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브랜드 마케팅 관련 진출에 유리하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플랫폼 내에서의 서비스나 콘텐츠, 정보 등을 통한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찾거나 발굴, 관리하여 플랫폼의 목적에 따라 보기 쉽게 배열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사용자 맞춤으로 정보를 기획하고 제공하며, 큐레이션 된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과를 측정하는 등 전반적인 기획과 매니징을 포함한다.
인문·사회 전공과 더불어 마케팅, 소비자심리 등의 공부를 병행하면 좋다. 또한 사용자 경험(UX), 웹 개발과 프로그래밍 언어, 홈페이지 개발 등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유리하다.
웹사이트 제작 시 웹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디자인하고 코딩한 것을 토대로 웹 표준성, 접근성에 부합하도록 재정리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여 웹 화면에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UI와 인터페이스 또는 반응형웹을 개발하기도 한다. 즉, 각 분야 담당자들이 작업을 하면 중간에서 협의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HTML, 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대부분 웹디자인기능사, 정보처리기사 등의 자격을 취득해 웹디자인과 프로그래밍, 코딩 등 관련 분야에서 시작하고, 퍼블리셔로 시작해 프론트엔드 개발자까지도 나아갈 수 있다.
수많은 플랫폼들이 딥러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핵심 기능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딥러닝 개발자는 전망이 밝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처리 가능한 형태인 벡터나 그래프 등으로 표현하고 이것을 학습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으로 딥러닝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이나 과정을 수료한 후 정보처리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