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eptemner Vol.187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러라도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기 위해 노력 한다.
마실 거리에서도 예외는 없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보다 기왕이면 몸에 좋은 차를 선택하는 것.
차류 전문회사 티링크는, 사람과 차(tea)를 연결하며 현대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선물한다.
정리. 편집실 사진 제공. 티링크
티링크는 차류 전문회사로 녹차, 홍차, 청차와 허브티를 연구하고 소비자를 위한 tea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티링크는 ‘사람과 차를 연결하다’라는 뜻인데요. 차와 허브를 통해 현대인이 만족하는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식음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합니다.
직장 다닐 때, 외국인 친구가 한국을 떠날 때 한국의 차(茶)를 가져가고 싶어해 괜찮은 차 제품을 찾아주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차를 알아보기 위해 하동지방을 조사하던 중 ‘하동차박물관’을 갔는데요. 그곳에서 시음하며 판매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봄에 차잎을 따는 것보다 고사리를 따다가 파는 게 더 돈이 된다”는 말을 듣고 젊은 사람이 많이 없는 차산업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 이후 차를 배우기 시작했고 6개월 뒤 우연히 참가한 “하동티블렌딩대회”에서 수상한 이후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는 맛으로 즐기는 음료이지만, 건강적인 면에서 어떤 음료보다 훌륭한 가치가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 시장에서 저평가 되고 있죠.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가치 있는 제품은 소비 환경이 주어진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차가 커피와 다른 음료에 밀려 대중적이지 않지만 제 노력이 차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아르바이트 때문에 부모님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고객이 명절연휴에 사무실로 전화를 주셨어요. 사무실 전화를 핸드폰으로 연결해두었던 저는 전화를 받을 수 있었고, 그 분이 평소에 부모님을 위해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고객이 소중한 분에게 드릴 선물로 저희 제품을 선택한 마음이 느껴져 정말 고맙더라고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티링크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차와 사람이 연결되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제품을 개발하여 현대적인 차문화를 만들어 가는 식음료 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창업은 실패의 연속이지만 그 실패를 하나씩 성공시켜 나아갈 때 창업에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중간에 넘어지고 지지부진할 때 포기 하지 말고 작은 목표를 하나씩 성공시켜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