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읽기

A Time Filled with Good Energy
휴식

인간으로서 우리는 언제나 두 가지를 동시에 필요로 한다. 하나는 ‘사람들과의 교류’이며, 또 다른 하나는 ‘자신과의 만남’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바로 자신과의 만남이 아닐까. 우리가 끊임없이 노출된 소통이라는 테러는 독약이나 다름없다. 하루에 단 한 시간만이라도 통신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혁신의 동력과 창의력을 얻어낼 수 있다.

『휴식-행복의 중심』 中에서
끊임없이 세상과 연결된 시대입니다. 다양한 전자기기와 휴대폰, 매체들을 통해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 동안 우리는 세상과 연결된 채 많은 정보를 받습니다. 심지어 식사하거나 길을 걸을 때, 화장실에 있을 때조차 말입니다. 온갖 인공적인 소리와 시각적인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 앉아 소위 말하는 멍때리는 시간조차 이제는 귀해지고 있습니다. F1 역사상 가장 성공한 레이서 중 한 명인 슈마허는 가속 페달만큼이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 서킷을 벗어나거나 사고가 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뜻이지요. 어떤 것이든 가속을 내기 위해서는 때때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잠시 멈추어서 달리는 동안 높아진 엔진의 열기를 식혀야 하는 것이죠. 때때로 인생의 속도가 나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지는 것을 막아야 내 삶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단지 잠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멈춘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인식하고 그 순간을 의식적으로 좋은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잠깐 멈춘 순간 동안 나의 내면을 소소한 기쁨들로 채우는 잘 쉬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게 하고 집중력과 창의성을 더 높여주는 효율적인 휴식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