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따르라’, ‘열정을 따르라’는 말은 성공의 당연한 지혜인양 여겨지지만, 실제로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그 말만을 따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2020년 우리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도쿄올림픽의 양궁. 그 주역인 양궁 국가대표선수들이 태극기를 가슴에 달기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 단지 꿈을 향한 열정만을 내세웠다면, 그 열정에만 의지하고 집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선수들은 수백, 수천, 수만 발의 화살을 쏘아가며 실력을 쌓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반복하며 누구보다 자신을 연단했습니다. 단순히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만을 좇은 것이 아닙니다.
성공을 하려면 우수한 실력을 갖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뛰어난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 ‘열정’이란 제대로 노력하고 해냈을 때 얻을 수 있는 부산물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일에 열정이 따라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일’이 아니라, ‘제대로 하는 법’을 찾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 결과 ‘열정을 따르라’는 말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성공과 열정이 선물처럼 주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