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직업탐구

디지털 시대
정보와 지식재산을 지킨다

정보·지식재산 산업

정보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국가, 기업,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다루는 것은 21세기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에 정보와 지식재산을 다루는 직업들은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정리 · 편집실   출처 · 커리어넷

“지식재산은 내 손안에”

지식재산 전문가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적 활동으로 발생하는 지식재산을 만들어 내고 이것을 활용하거나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식재산 전문가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등을 분석하여 지식재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한다. 또한 확보한 지식재산을 사업화하여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대한 이용료를 책정하며, 관련된 법적 분쟁해결을 위한 전문적 조언을 해주거나 관련 정책, 산업,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지식재산과 관련된 업무가 필요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관련 지식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변리사, 변호사 등과 직업 연관성이 높다.

관련자격 및 전공

법학, 공학, 경제학, 경영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지식재산 관련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를 지키는 정보 보안관”

정보 보호 전문가

디지털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기관과 조직의 정보 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정보 보호 전문가는 정보 보호를 위한 모의해킹 및 취약점 분석을 실시하여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해커 침입 시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며 시스템 손상이나 정보가 유출되었을 경우 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일을 한다. 또한 악성 코드 발생 시 이를 분석하여 진단 방법을 제시하며 보안 프로그램 및 보안 관련 장비를 개발하기도 한다. 보안 관제사, 모의해킹 전문가, 침해 대응 전문가, 보안 백신 개발자, 악성 코드 분석 전문가로 특히 소프트웨어, 자동차, 금융, 의료, 모바일 분야에서 활동한다.

관련 자격 및 전공

컴퓨터 시스템·하드웨어·운영체제·정보 보안 등 IT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정보보안(보호)학 등을 전공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보 보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원하는 정보만 쏙쏙”

디지털 큐레이터

디지털 시대는 어느 때보다 정보가 넘쳐난다. 그만큼 내가 원하는 양질의 정보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디지털 큐레이터는 인터넷 상의 수많은 정보 중 사용자가 원하는 가치있는 정보를 찾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정리한다. 또한 포털사이트, 블로그, SNS 등 수많은 플랫폼을 통해 최신 정보가 무수히 업데이트 되는 상황에서 지나간 기존 정보를 찾기 쉽도록 유용한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보기 좋게 배치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가치 있는 정보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주로 소셜 큐레이션 기획자, 웹 서비스 기획자,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 큐레이터, 사서로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디지털 큐레이션 전문 기관 등에서 활동한다.

관련 자격 및 전공

디지털콘텐츠과, 웹미디어콘텐츠과, 문화콘텐츠학과, 디지털미디어과, 디지털콘텐츠학과 등을 전공하며 민간 훈련 기관의 소셜 큐레이션, 소셜미디어 전문가 과정을 통해 훈련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시대 맞춤 수사관”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현대 사회에서 범죄가 일어났을 경우 특히 휴대폰, PC 등은 중요한 증거가 된다.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은 휴대폰, PC, 노트북, 서버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다. 또한 범죄자가 나쁜 의도로 쓰지 못하게 변형된 데이터를 복구하여 법적인 증거자료를 만들며 확보한 디지털 자료가 법정에서 증거자료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신뢰성을 확보하고, 증거로서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유지·보관하여 법정에 제출하는 일도 한다. 주로 경찰청, 검찰청, 국방부, 국정원 등 수사기관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관련 자격 및 전공

컴퓨터시스템·하드웨어·운영체제·정보보안 등 정보기술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정보보안(보호)학 등을 전공하며 암·복호화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을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포렌식 프로그램 이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