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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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직장 생활 에티켓

단계적 일상 회복을 통해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된 황 대리. 그러나 하루도 되기 전에 옆자리 최 사원이 지속해서 내는 소음에 하루 종일 집중을 못했다. 첫 직장 생활인 최 사원은 그동안 재택근무를 하느라 직장 생활 매너를 익힌 적이 없었던 것이다. 위드 코로나로 다시 시작된 직장 생활에 필요한 에티켓은 무엇일까?

정리 · 편집실

함께 일하는 업무를 위한 예절

출퇴근과 업무는 명확하게 정해진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재택근무 등으로 업무 시간이 개개인별로 달라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무실 업무는 일정한 일과와 규칙이 존재하는 조직 생활이다. 따라서 조금은 더 일과에 맞추어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는 패턴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한다. 한 공간 안에서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시간과 공간을 존중해야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회의는 간결하게,
회식도 간단하게

지난 2년간 우리는 재택근무나 비대면 회의, 언택트 모임 등에 익숙해졌다. 덕분에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이 높아진 경우도 경험했다. 대면으로 바뀌었다고 사적인 대화가 늘어난 회의, 늘어지는 회식은 지양해야 한다. 회의는 요점만 간단히, 간결하게 진행하고, 회식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캐쥬얼 하게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업무 피드백은
최대한 빠르게

메일이나 업무용 메신저 등 업무 관련 피드백은 신속한 업무를 위해 빠르게 답장한다. 내용을 확인하는 즉시 빠른 답변과 신속한 처리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나아가 전체의 신속한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예절

인사만 잘해도 하루 절반은 성공

오랜만에 만나거나 입사하고 처음 만나는 내 옆자리, 우리 사무실 나의 동료들. 지난 2년간 비대면 생활은 많은 이들에게 대면 포비아를 갖게 하였다. 전화 통화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이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동료들과 인사 나누는 것조차 힘들어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우선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서 날씨나 전날의 안부를 묻는 스몰 토크부터 시작해보자.

사무실은 집이 아니다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업무하다가 손톱을 깎는다거나 돌아다니면서 양치질하는 모습 등은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비매너 행동이다. 마찬가지로 큰 소리를 내며 음료나 다과를 먹는다거나 냄새가 심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지양해야 한다. 사무실은 업무를 하는 공간이지 쉬는 공간이 아니다.

동료의 귀와 코를 지켜주자

딸깍 딸깍, 탁탁탁탁, 덜덜덜덜 등 온갖 불필요한 소음을 내거나 너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 업무적인 대화나 잠을 깨우기 위한 작은 수다 정도는 괜찮지만 먼 자리까지 들리도록 개인적인 정보를 남발하며 크게 떠드는 수다 등은 좋지 않다. 너무 강한 디퓨저나 향수, 관리되지 않은 담배 냄새나 땀 냄새 역시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민폐만 끼칠 뿐이다.

나는 나, 너는 너 그러나 우리는 함께

코로나 유행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때문에 공동 생활에서 무엇보다 내 자신의 위생과 공동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재채기할 때 입을 가리고 동료들과 대화할 때도 최대한 마스크를 착용한다. 회의공간이나 휴게공간은 사용 후 깨끗하게 자리 정돈하는 것은 기본. 공동 물품은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