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심보감

제대 후가 두렵지 않다
취업 성공의 지름길!

전역. 이 두 글자 앞에서 뒤척이는 밤을 보낸 군인들이 많을 것이다.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을 떠나서 낯선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뎌야 하는 그 시간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제대군인 취업에 통달한 전문가의 노하우가 책 한 권에 담겨 세상에 나왔다.

글 · 양샘

5월의 책

「충성! 취업을 명 받았습니다」

윤대철 지음 | 성안당

작가는 20여 년의 기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군인들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업을 도왔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제대군인이 전역 전 무엇을 준비하고, 직업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며, 조직 적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일반 취업준비생들과는 다른, 군인들에게 특화된 취업 전략들을 소개한다.

이책은!

현실을 파악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일반 취업준비생들과 달리 군인들의 취업 준비는 달라야 한다.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지다가 재취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취업 전략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군 복무 시절 자신의 보직과 기업의 직무를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기존 군 경력을 어떻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희망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등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격증을 따거나 교육만 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그리고 무조건 대기업, 보수가 좋은 일자리만을 찾아서도 안된다. 내가 처한 현실과 사회가 요구하는 것 사이에 갭을 확인하고 부족한 것을 체크해 맞춤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역 전 주어지는 1년의 시간이 골든타임이므로 반드시 이 시기에 집중해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나 직무와 관련된 나의 성과를 나만의 강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제대군인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다. 무작정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더 중요한 것은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다. 기업마다, 업종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다. 또한 시기마다 취업 트렌드가 있다. 특히 4차 산업 혁명 시대인 지금은 무엇보다 변화와 혁신, 융합과 공유, 협업과 창조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직무에 임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과 나만의 강점을 만들어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실제적인 노하우뿐만 아니라 다시 시작된 직장생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실전 노하우들을 함께 소개해 제대 전 취업/창업 목표세우기부터 제대 후 취업/창업 준비, 그리고 취업 후 성공적인 사회생활까지 그야말로 제대군인의 취업을 위한 맞춤형 A-Z를 모두 담았다.

이 책의 핵심보감(寶鑑)

취업 후, 어린 상사와 소통하기

  •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자
  • 면담을 요청해 조직에서 어느 정도까지 기여하길 바라는지 물어보자
  • 업무 보고 방식에 대해 물어보자
  • 관용과 이해로 먼저 사과하자
  • 미소를 지어라

어떻게 기억력을 높일 수 있을까?

  • 보여주기식보다 일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어한다
  • 자율이 보장되는 구체적인 업무 수행과 명확한 범위를 설정해 주었을 때 자기 일이라 생각해 성과를 낸다
  • 선배들의 디테일한 업무 수행 가이드와 코칭을 원한다
  • 규정 근무 시간과 휴게 시간이 지켜져야 하고, 적법한 규칙과 공정성을 중시하며, 법 또는 회사 규정을 벗어난 애매한 역할과 책임을 거부한다
  • 성과를 위한 자기 계발 요구 시 구체적인 역량 개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 성장과 업무를 위한 지식·기술의 습득보다 자신의 관심사 계발에 더 집중한다
  •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환 직관적 문자 소통에 익숙해 대면 상담보다 문자소통을 선호한다